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9년 북한의 화폐개혁 (문단 편집) === 달러화(Dollarization) === 화폐개혁을 하면서 구화폐 교환량을 가구당 10만원으로 제한하는 바람에 북한 구화폐로 재산을 축적하던 주민들은 전재산을 날리는 엄청난 손해를 보았고 [[자살]]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북한에서 자살은 구체적인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체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행위'로 취급되기 때문에 사망한 이의 명예는 말할 것도 없고 [[연좌제|유가족도 탄압으로 고생하게 된다.]] 요즘은 예전만큼 신경쓰지는 않는다고도 하나 화폐개혁을 단행할 당시만 해도 심각한 문제로 취급했던 게 사실이다.] 잦은 화폐개혁으로 인해서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북한의 화폐는 가치가 더더욱 바닥으로 떨어졌고 달러, 위안화, 엔 등의 외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그 중에서도 유통이 가장 쉬운 위안화와 기준통화인 달러가 시장을 잠식했고 북한의 통화는 휴지조각 취급을 받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북한 정부는 외화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했으나 실제로는 "국돈"의 가치가 상실되고 외화에 대한 의존도가 급증했다. 이는 [[캄보디아 리엘]]의 달러화와 같은 현상이다. 달러에 대한 믿음은 더 굳건해졌고 모든 주민은 돈이 생기면 곧바로 미화나 위안화로 교환하여 저축했다. 이는 앞서 말한 과도한 지폐발행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서 사실상 북한의 화폐는 휴지가 되고 위안화가 그 자리를 대체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제 중국의 통화 가치가 엄연히 다른 나라인 북한의 통화 가치가 된 셈.[* 과거에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막장이 된 [[제3세계]] 국가가 아예 자국 통화를 포기하고 [[미국 달러]]를 공용 통화로 인정해서 경제를 안정시킨 사례도 존재한다. 어차피 자국 통화는 아무도 안 쓰고 다들 달러로만 거래하니까 큰 의미는 없었다. [[짐바브웨]]의 초인플레이션은 자국 화폐를 포기하고 달러 및 유로화를 통용하기로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중국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어 위안화 가치가 폭락하면 북한도 그에 따라 폭락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므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다른 피해가 너무 커서 오히려 이 사항이 작아 보인다는 아이러니가 발생했다. ~~사실 북한의 경제상황이 중국보다 더 심각하기 때문에~~ 민간 경제의 입장에서 보면 신용을 잃는 행위를 남발하는 정부의 화폐를 사용하는 것보다 외화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점이 웃지 못할 일이다. 자국 화폐가 이미 물가조절, 환율조절 기능을 상실해 버리고 정부의 금리 조절 능력은 처음부터 없는 상황이라면 굳이 정부 정책에 의해 움직이는 자국 화폐를 이용할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는 피해라기보다는 경제의 안정이라고 봐야 할 지경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